중앙일보 ‘전기차 봉변’기사에 붙여

중앙일보에 순수 전기차 장거리 시승기가 나왔는데, 동호인들 사이에서 많은 논란이 되고 있다. 해당 기사를 보는 내 의견은 기자가 전기차에 대한 사전 지식이나 준비가 너무 없었거나, 의도적으로 나쁜 상황을 만들기 위해 연출한 기사라는 의구심이 강하게 든다.

기사를 한줄씩 곱씹어 보자.

8일 아침 8시 서울역 출발 당시 주행가능거리는 192km. 목적지까지 편도 거리(180.05km) 이동이 불가능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에어컨을 켜면 주행가능거리가 단축된다는 점을 고려해 일단 충전부터 하기로 했다.

[출처: 중앙일보] 순수전기차 장거리 시승 ‘봉변기’…‘전기차 메카’조차 휴일 충전 불가

이 부분은 전형적인 주행거리에 대한 걱정으로 보인다. 주행거리가 줄어 들 수 있으니 충분히 여유를 가지고 출발하자는 것은 나쁜 생각이 아니다. 하지만 지금 날씨에 에어컨으로 인한 주행거리 단축을 우려하는 것은 기우가 아닐까? 4월 8일의 최고 기온이 고작 19도였는데 에어컨 걱정을 하는 것은 과한 걱정으로 보인다. 그리고 고속도로 휴게소에는 충전소가 정말 많이 있다. 거의 50~60km 단위로 충전소가 만들어져 있어 주행거리가 훨씬 짧은 레이로도 장거리 주행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다. (잦은 충전으로 몸은 고생하지만…) 저 상황에서는 우선 고속도로에 올리고 고속도로에 충전기를 이용하는 것이 맞다고 본다. 192km 면 서울-대전의 편도 거리인데 절대 짧은 거리가 아니다.

4월날씨.png

환경부가 제공하는 전국 전기차 충전소 운영현황에 따르면 세종문화회관 인근 세종로 공영주차장이 가장 가까웠다. 주차장 지하 5층까지 내려오다가 전기차 충전기를 찾았다. 총 3대의 충전기가 있었는데 한 대는 차량공유서비스 ‘그린카’만 사용할 수 있는 전용 충전기였고, 또 한 대는 충전코드가 맞지 않았다. 나머지 한 대는 전원이 꺼져있었다.

[출처: 중앙일보] 순수전기차 장거리 시승 ‘봉변기’…‘전기차 메카’조차 휴일 충전 불가

환경부가 제공하는 전기차 충전소 운영현황에는 매우 구체적으로 충전기 위치가 표시되고 있다. 주차장 내의 위치까지 상세하게 표시하고 있다. 사진을 첨부한다. 의도적으로 보지 않은 것이라면 무책임하고 못 본 것이라면 부주의하다.

세종로주차장.GIF

하필 전원이 꺼진 충전기가 DC콤보 방식 충전을 지원했다. 주차장 관리소에 인터폰을 했지만 “관리하지 않는다”는 대답이 돌아왔다. 충전기 앞에서 고민하는 모습을 본 환경미화원은 “지하4층에서도 전기차 충전기를 본 것 같다”고 조언했다. 세종로 지하주차장은 아래층(B5)에서 윗층(B4)으로 이동이 불가능하다. 일단 다른 충전소를 찾기로 했다.

[출처: 중앙일보] 순수전기차 장거리 시승 ‘봉변기’…‘전기차 메카’조차 휴일 충전 불가

급속 충전기 전면에는 충전기 고장시 문의처가 붙어있다. 문의처는 환경공단이라고 되어 있었을 것이며, 대부분의 충전기에는 주변 충전기 안내가 되어 있다. 세종로 공영 주차장의 충전기에 근처 충전기 안내가 되어있는지 여부는 확인이 어렵지만 전면에 떡하니 붙어있는 안내문은 의도적으로 무시한 것이란 생각이 든다. 우물가에서 숭늉찾는단 말이 떠오른다.

서울을 빠져나오자마자 다시 충전 가능한 곳을 검색했다. 문제는 환경부 웹사이트에서 제공하는 충전방식 표기법과 환경부가 만든 애플리케이션(EV충전소)의 표기법이 다르다는 점이다. 이동 중 사용한 애플리케이션은 충전유형을 ‘듀얼형’과 ‘트리플형’으로 구분한다. 이 유형의 차이에 대한 설명은 없다. 따라서 DC콤보방식이 이 중 무슨 유형인지 판단할 수 없었다.

[출처: 중앙일보] 순수전기차 장거리 시승 ‘봉변기’…‘전기차 메카’조차 휴일 충전 불가

미안하지만 해당 어플은 환경부에서 만든 것이 아니다. 또한 기자가 사용한 웹사이트 (www.ev.or.kr) 은 모바일 접속을 제공한다. 이미 환경공단 홈페이지를 이용해 세종문화회관 근처 충전소는 찾았으면서 서울을 벗어나면서는 왜 잘 알려지지도 않은 어플에 집착하는 지 모르겠다.

또 다시 충전에 실패하자 불안해졌다. ‘EV충전소’ 앱에 따르면, 총면적 539.84㎢인 대전광역시엔 충전시설이 단 3개다. 배터리를 전부 소모해 대전까지 가서 충전을 못하면 난감하다. “배터리가 방전되면 트레일러를 불러서 견인해야 한다”던 한국GM의 경고가 뇌리를 스쳤다.

[출처: 중앙일보] 순수전기차 장거리 시승 ‘봉변기’…‘전기차 메카’조차 휴일 충전 불가

이 시점부터는 의도적으로 ‘EV 충전소’라는 어플을 이용한 것으로 보이지만, 기자가 처음 사용한 환경공단 홈페이지를 이용하더라도 대전에는 다수의 충전기가 존재한다. 다음은 환경공단 홈페이지를 캡쳐 한 것이다. 물론 evwhere 를 이용하면 더 많은 충전소를 검색 할 수도 있지만 evwhere 를 사용하는 것 까지는 바라지도 않으니 환경공단 홈페이지만을 참조했다.

대전 충전기.GIF

‘EV충전소’ 앱에 따르면 정부종합청사 6동 앞 종합안내실 우측에 충전시설이 있다. 하지만 ‘전기차 메카’도 휴일은 개점휴업이었다. 정부청사 관계자는 “매주 금요일 밤부터 월요일 아침까지는 출입이 통제된다”고 설명했다.

머리가 하얘졌다. 당시 남아있는 주행가능거리는 42km에 불과했다. 서울로 되돌아오려면 어떻게든 세종시에서 충전을 해야만 했다. 수소문하다가 “4동(기획재정부 건물) 주차장에서 전기차 충전기를 본 것 같다”는 얘기를 들었다. 이는 환경부 애플리케이션에는 검색되지 않는 충전 시설이다.

[출처: 중앙일보] 순수전기차 장거리 시승 ‘봉변기’…‘전기차 메카’조차 휴일 충전 불가

주행거리가 42km 가 남은 상태에서 서울로 되돌아오려면 대전으로 가서 충전을 하면 된다. 목적지는 이미 월드컵 경기장이 아니던가? 세종시 정부청사에서 대전시 까지는 20km 밖에 되지 않는다. 이미 서울에서 대전까지 오면서 주행가능 거리와 실제 주행거리가 비슷하다는 것을 충분히 인지했어야 한다. 게다가 기재부 주차장에 있는 충전기의 경우 어떻게 알게 되었는 지 모르겠다. 해당 충전기는 충전기 검색 사이트에 등재 된 적이 없다. 누구에게 수소문을 했는지 모르겠지만 그 누군가가 조금만 전기차에 대한 지식이 있었다면 오송역 공영 주차장을 추천 했을 것이다. 세종에서 급속 충전에 문제가 생기면 다들 오송역을 간다. 비공개된 기재부 주차장 충전기는 찾을 수 있지만, 오송역 주차장을 찾을 수 없는 능력은 이해 할 수 없다. 아니면 이마트에 있는 차지비 충전소를 추천 할 수도 있다. 본인도 세종 정부청사에서 충전을 하려고 했으나 충전기 고장이라는 답변을 받고, 정문 경비실에 있는 경비원에게 이마트로 가라고 안내를 받은 적이 있다.

서울로 되돌아오려면 선택권은 2가지였다. 텅 빈 정부청사에서 서너 시간을 더 기다리는 방법과 대전으로 가서 급속충전기를 찾는 방법.

불안한 마음을 안고 후자를 택했다.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최대한 액셀러레이터를 덜 밟아가면서 36km 떨어진 홈플러스 대전탄방점에 도착했다. 이마트·홈플러스·공영주차장 모두 건물 안에서 충전시설 위치를 알려주는 표지판이 설치되지 않아 충전기를 찾는 마지막 순간까지 불안함 마음이 가시지 않았다.

[출처: 중앙일보] 순수전기차 장거리 시승 ‘봉변기’…‘전기차 메카’조차 휴일 충전 불가

세종에서 대전을 오는 길에 월드컵 경기장이 더 가까이 있다. 홈플러스는 월드컵 경기장을 지나서 가야 한다. 의도적으로 목적지를 돌아서 간 것이다. 게다가 월드컵 경기장은 세종에서 대전으로 들어오는 초입에 있다.

전기차를 의도적으로 비난하기 위해 연출된 기사라면, 10점 만점에 6점 정도를 주고 싶다. 사전 조사를 해서 연출을 하긴 했지만 저런 억지 연출 말고도 근원적인 문제도 있기 때문이다.

어떤 문제인지 궁금해요? 궁금하면 500원.

tumblr_nxyi0bLig91u9zcmlo1_400

대전에서 광명 이케아까지 전기차로 다녀오기

아기 침대를 사기 위해서 대전에서 레이를 이용하여 광명 이케아에 다녀왔습니다. 집에 있는 다른 차를 이용 할 까 생각도 했지만 짐의 부피가 커서 레이를 가지고 갔습니다. 결론부터 이야기 하면, 큰 어려움 없이 무사히 잘 다녀 왔습니다.

주행 경로

출도착 코스는 다음과 같습니다.

대전->이케아 : http://naver.me/5yKGSF78

  • 대전 출발 (주행 가능 거리는 약 60km 정도)
  • 정안 알밤휴게소 천안 방면 급속 충전
  • 입장 휴게소 서울 방면 급속 충전
  • 안성 휴게소 급속 충전
  • 이케아 도착

이케아->대전 : http://naver.me/FeGL1lG2

  • 이케아 출발 (주행 가능 거리는 약 50km 정도)
  • 화성 휴게소 목포 방면 급속 충전
  • 안성 휴게소 부산 방면 급속 충전
  • 정안 알밤 휴게소 순천 방면 급속 충전
  • 대전 도착

준비사항

출발 하기 전에 고려했던 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 전기차로 갔을 때 / 내연기관 차량으로 갔을 때 얼마나 시간 차이가 나게 될까?
    • 대전->이케아까지 거리를 검색하니 약 180km 정도가 나왔습니다.
    • 180km 면 출발지에서 3번 충전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고속도로에서 배터리를 이상적으로 사용 할 수 없기에 1회 충전 후 50km 정도 갈 수 있다고 보는 것이 현실적입니다).
    • 한 번 충전에 20분이 걸린다고 계산을 하면 충전에 총 1시간 정도가 걸릴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 내연기관 차량으로 가더라도 휴게소에서 한 번은 쉬어야 할 테니 추가로 걸리는 시간은 40분 정도가 될 것 같습니다.
    • 시간이 아깝긴 하지만 이 정도는 감수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어느 충전소에서 충전을 해야 할 것인가?
    • 출발하기 전에 별 계획 없이 출발했습니다.
    • 현재 고속도로에서 대략 두 개 건너 하나씩 급속 충전기가 존재하는 것을 알고 있기도 하고, 이전에 분당까지는 레이를 이용해서 잘 다녀왔기 때문입니다.
    • 수도권에 진입하기만 하면 이후에는 별 무리가 없을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 이 부분은 처음 예상과는 좀 달랐는데, 이후에 상세하게 이야기 하겠습니다.
  • 어느 경로를 이용해서 갈 것인가?
    • 경부고속도로 vs 논산천안간 고속도로를 비교하면, 저는 논산천안간 고속도로를 선호합니다.
    • 경부 고속도로의 경우는 교통량이 많이 충전소에서 다른 전기차 사용자를 만나서 충전 대기를 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 할 수도 있고, 죽암휴게소는 충전기가 불량이기도 해서 문제가 발생 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 논산천안간 고속도로가 민자도로지만 경차 할인 혜택을 받으면 요금이 많이 나오지 않기에 경부 보다 선호하는 편입니다.

저 정도 간단한 생각만 가지고 출발 했습니다. 경기권으로 장거리 주행을 해 본 경험이 있기에 많은 준비를 하지 않고 출발 했습니다.

대전->이케아 가는 길

대전에서 출발해서 정안 알밤휴게소, 입장휴게소에서는 별 문제 없이 충전을 잘 했습니다. 두 곳 다 전에 방문한 적이 있어서 충전소 위치도 바로 찾을 수 있었습니다. 입장휴게소에서 이케아까지의 거리가 73km 라서 레이로 가는 것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최대한 연비주행을 하게 되면 이케아에 겨우 도착 할 수 있을 지 모르겠지만 연비운전에 자신도 없었고, 이케아에 있는 충전기를 이용 할 수 없는 경우 무조건 견인을 해야 했습니다.

그래서 이후에  안성 휴게소에서 한 번 더 충전을 했습니다. 안성 휴게소에서 이케아까지는 60km 입니다. 이때는 고민이 많이 되었습니다. 안성 휴게소에서 이케아로 가는 경로상에는 급속 충전기가 없습니다. 제가 할 수 있는 선택은 몇 가지가 있었는데

  1. 어떻게든 이케아에 가서 완속 충전을 한다. 완속 충전을 한 후에 필요한 경우 근처 도심에 있는 급속충전기를 이용한다. 다만, 이케아에서 완속 충전을 해서는 안성 휴게소까지 돌아 올 수 있는 주행거리는 나오지 않는다.
  2. 돌아가더라도 급속 충전을 한 후에 이케아로 간다. 이렇게 하면 안전하게 갈 수 있으나, 돌아가는 데 시간이 걸린다.

2안의 경우 알아보니 의왕IC 에서 충전을 하면 되고, 약 15분 정도 돌아가면 될 것 같았습니다. 잠시 고민을 했었지만 1안으로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당장 닥친 문제부터 해결하고, 미룰 수 있는 고민은 나중에 미루는 것으로.

이케아 도착

이케아에 진입하니 SOC가 30% 미만으로 떨어지고 경고등이 들어오네요. 이케아에서는 평일이라 그런지 전기차 충전소 자리가 많이 있었습니다. 렌트카 2대가 충전 중이었고, 내연기관 차 1대가 짐을 옮기고 있었습니다. 충전 케이블을 들고 가지 않아서 걱정을 했었는데 다행이 EVWhere와 BMW에서 기증한 충전 케이블이 있어 충전을 할 수 있었습니다. 쇼핑하는 시간 동안 충전을 진행하는 것이라 많은 양이 충전되진 않겠지만 다음 급속 충전소 까지 이동 할 거리는 확보 할 수 있었습니다.

이케아->대전

약 2.5시간 정도 쇼핑을 하고 나서 집으로 가야 하는데, 주행가능 거리가 약 50km 정도 남았었기 때문에 안성휴게소 까지 갈 거리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근처에 있는 급속 충전에서 충전을 하고 갈까 생각을 했으나 수도권 도심에서 운전을 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촌사람이라…) 다른 경로로 갈 수 있는 지 찾아보니 서해안고속도로 화성휴게소 까지는 충전 거리가 확보 되었습니다. 서해안 고속도로로 가더라도 많이 돌아가진 않네요.

화성 휴게소, 안성 휴게소에서 충전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정안 알밤 휴게소 하행으로 갔습니다. 여기서 문제가 발생했는데 카드 인식 오류가 있었습니다. 카드를 태그 한 이후에 이용할 수 없는 회원이라고 오류가 났습니다. 회원번호를 입력해도 마찬가지였습니다. 환경공단 콜센터에 전화를 해서 확인 해 보니 일시적인 오류인 것 같다고 확인 해 본다고 하네요. 다행히 전화를 하면서 다시 시도했더니 정상적으로 진행 되었습니다 (환경 공단에서 별도로 조치를 취하진 않았습니다). 해당 문제는 충전기 서포터즈에 신고하고 출발했습니다.

충전을 마치고 나오는데 계기판에 거북이 표시등이 떴습니다. OBD를 이용해서 상태를 확인 해 보니 배터리모듈 최고 온도가 47도까지 올라가네요. 하루종일 충전과 고속도로 주행을 반복해서 그런지 많이 올라 간 것 같습니다. 시간을 더 이상 지체하면 퇴근시간이랑 겹쳐서 E모드에 두고 서행했더니 5분 정도 뒤에 거북이 표시등이 꺼졌습니다. 해당 사항에 대해서 다른 유저들과 잠시 이야기를 해 본 결과 배터리 온도가 50도 이상이 되면 거북이 표시등이 켜지는 것이 아닌가 의심됩니다. 급속 충전 중에 배터리 온도가 올라가서 거북이 표시등이 켜지고, 배터리 온도가 떨어지면서 (혹은 시간이 지나서) 꺼진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생각 해 보면 아침 9시부터 저녁 5시까지 쉬지않고 충방전을 했기에 그럴 수 있겠다 싶었습니다.

이후에는 수월하게 대전까지 왔고 주행 거리는 약 30km 정도 남아 있었습니다. 다음 날 출근까지 여유 있는 거리가 남아 있었기 때문에 집에 와서는 별도의 충전을 하지 않았습니다.

총평

처음에 예상했던 대로 대로 네비에서 안내한 시간 2시간 + 충전에 소요한 시간 1시간해서 편도에 3시간이 걸렸습니다. 첫번째 장거리 주행에서는 예상 시간보다 많이 오래 걸렸었는데 경험이 쌓이니 예측 가능하네요.

이날 발생한 총 비용은 충전 요금 약 8000원과 톨비 약 7000원이 들었습니다. 급속 충전 대기 때문에 시간이 더 걸리긴 했지만 왕복 300km 이상을 톨비 포함해서 이 정보 비용이라면 굉장히 저렴하게 다녀왔다고 생각합니다.

주행 거리가 조금 모자라서 안성 휴게소에서 충전을 할 수 밖에 없었던 점, 레이는 3.5kw 급 OBC가 장착되어 이케아에서 2.5시간 충전으로 많은 주행 거리를 확보 할 수 없었던 점이 아쉬운 여행이었습니다. 레이 이후의 차량이라면 별 어려움 없이 다녀 올 수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계산 해 봤을 때 동일한 경로를 Bolt는 무충전 왕복, 아이오닉은 고속도로에서 1회 충전 (오는 길), 소울EV는 고속도로에서 2회 충전(갈 때 1회, 올 때 1회)으로 다녀 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016년 9월 전기차 사용 통계

전기차 유저로서 OBD를 이용해서 자동차 정보를 로깅을 하면서, 다음과 같은 정보를 정량적으로 보고 싶었습니다.

  • 나는 언제, 어디서 충전을 하는가? 얼마나 잦은 빈도로 충전을 하는가?
  • 급속/완속 비율은 어느정도이며 어느 곳에서 충전을 하는가?
  • 나는 한번에 얼마나 충전을 하는가? 배터리가 몇% 일 때 충전을 시작하고, 한 번에 충전을 하는 양(시간)은 얼마인가?
  • 그럼,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충전을 할까?

내 개인적인 궁금증이기도 하고, 전기차 충전기를 어디에 어떻게 만들까 고민하는 사람들도 저런 정보가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9월 한 달 동안 (앞뒤로 조금 더 포함) 레이 충전 일지 통계를 내 보았습니다.

언제, 얼마나 충전을 할까?

각 날짜별 충전양을 Calendar Heatmap으로 표현을 해 보았습니다. 색깔이 진할수록 충전양이 많습니다.

cal_heatmap.png

9월 3주 이전까지는 전용 충전 공간이 없었고, 이후에는 전용 충전 공간이 생겼습니다.

  • 저의 경우는 1주일에 평균적으로 4번 정도는 충전을 하는 편입니다. 개인 충전 공간 보유 여부와 무관하네요.
  • 개인 충전 공간 설치 후에는 화요일에는 1번, 수요일은 한번도 충전을 한 적 없습니다. 주중에는 출퇴근 목적으로 사용하니 월요일 충전 이후에 목요일 까지는 무리가 없네요.
  • 개인 충전 공간 설치 후에 금요일은 늘 충전을 합니다. 회사에서 충전을 하다 보니 금요일에는 꼭 가득 채워서 집에 가게 되네요.
  • 주말 토, 일 주에 하루는 반드시 충전을 합니다. 주말에 주행 거리가 많을 때에는 이틀을 버티지 못하네요.
  • 특별이 색이 진한 날짜가 두 곳 보입니다.
    • 9월 2주 토요일은 이전에 충전을 하지 않아, 방전된 상태에서 충전 + 주말동안 이동 한 부분을 충전하여 충전 양이 많네요.
    • 9월 4주 일요일은 장거리 여행을 했습니다. 도중에 급속 1회 + 갔다 와서 완속 충전을 해서 충전 양이 좀 많네요.

어디를 다녔을까?

머물러 있는 시간을 기준으로 Heatmap으로 표시를 해 보았습니다.

drive_map

  • 전체적으로 분포가 대전 내에서만 보이고, 대전을 벗어나면 아무것도 없습니다.
  • 대전 내에서는 집과 회사를 잇는 빨간 선이 눈에 띕니다. 주용도가 출퇴근용 차량이라 출퇴근 경로가 눈에 띄네요.
  • 남쪽에 있는 점 하나는 대전 동물원으로 보입니다.

어디서, 얼마나 자주 충전을 할까?

9월 한달동안 충전양을 지도에 Heatmap으로 표시하고, 위치를 핀으로 찍었습니다.

charge_map_wide.png

주 활동지는 대전이고, 세종에서 두 번 정도 충전을 했었네요. 레이로는 장거리는 무리이다 보니, 주로 출퇴근으로만 사용했습니다.

charge_map.png

  • 대전 내에서는 제일 빨갛게 보이는 곳이 두 곳이네요. 회사와 카이스트 충전기입니다.
  • 9월~10월 동안 시간이 좀 여유가 있는 편이라 대전에 있는 대부분의 충전기를 다 둘러 본 것 같습니다. 둔산동에 3곳의 충전기는 상당히 밀집되어 있습니다. 3곳의 충전기 사이의 거리가 1km내외입니다.
  • 월평동 이마트 TR 에서 충전 한 기억이 있는데, 기록이 누락 된 것 같습니다.
  • 카이스트 내에 (정문이 아닌 곳에) 몇몇 찍혀있는 점들은 이동형 충전기 테스트를 위해 잠깐씩 이용했습니다. 전력량이 얼마 되진 않지만 (수kwh이내) 도둑전기 쓴 게 다 드러나네요.

한 번에 얼마나 충전을 할까?

X축에는 시작 충전양(%), Y축에는 충전 종료시 충전 양(%) 을 표시 해 보았습니다.

charge_stat

 

뻔한 결과이긴 하지만 위의 그래프에서는 두 개의 경향이 보입니다.

  • 현재 상태 무관하게, 완충 될 때 까지 충전 (빨간 원)
    • 집에서 밤새 충전을 하거나 회사에서 근무시간 동안 충전을 하는 경우는 완충이 될 때 까지 연속으로 충전을 합니다.
  • 기존 충전 양 대비 조금만 충전 (초록색 원)
    • 완속 충전기를 이용해 배터리를 완충하는데 일반적으로 4-5시간이 걸리는데, 마트에서 1시간 정도 장보는 것으로는 20% 정도 충전을 할 수 있습니다.

두 그룹의 빈도수를 보면, 거주지에서 완충까지 계속 충전을 하는 경우가 더 많네요. 빈도 수도 많고, 충전양은 그보다 훨씬 많습니다.

X=Y 에 가까운 포인트 (거의 충전이 되지 않음) 의 경우는 이동형 충전기 테스트를 위해 한 것으로 보이며, X>Y 인 점들은 (충전 이후에 배터리가 줄어듬) 은 로깅 시 데이터가 빠져서 발생한 오류로 보입니다.

전기자동차 충전소 심볼에 대한 소고

아직 국내에 전기차 충전소 심볼 표준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업체별로 각자 충전기 표시안을 만드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도로에서 충전소 위치를 알려주지도 않고 있구요. 고속도로 휴게소에 전기차 충전기가 설치되어 있어도 알 수 있는 표시가 없습니다.

그래서 잠시 미국의 사례를 조사 해 봤습니다. 도로 표지판은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고, 굳이 외국에서 미리 해 두었다면 우리의 고민을 덜 수 있겠죠.

미국에서는  Federal Highway Administration 라고 고속도로를 관리하는 곳에서 Manual on Uniform Traffic Control Devices 라는 것을 발간하고 있네요. 모든 공용 도로, 고속 도로, 자전거 도로, 오픈된 개인도로 등에 동일한 표지판을 쓰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합니다.
MUTCD : http://mutcd.fhwa.dot.gov/

2009년에 마지막으로 발간이 되었고, 그 이후에 추가된 부분에 대해서는 Interim Approval (임시 허가) 라고 해서 따로 리스트를 가지고 있네요.

2009년 이슈에서는 D9-11b Electonic Vehicle Charging, D9-11bP Electronic Vehicle Charging 로고가 정의되어 있습니다.
MUTCD 2009 Edition: http://mutcd.fhwa.dot.gov/pdfs/2009r1r2/mutcd2009r1r2edition.pdf

D9-11b.png

이후에 해당 심볼을 수정한 Interim Approval 이 생긴 것으로 보입니다. Interim Approval은 아직 정식으로 채용되기 전에 임시 사용이나, 새로운 심볼을 만들기 위한 대기 단계 등의 용도라고 합니다.
전체 Interim Approval 리스트 : http://mutcd.fhwa.dot.gov/res-interim_approvals.htm

 

Interim Approval 가운데 전기차 충전기 관련 항목이 있습니다. Interim Approval for Optional Use of an Alternative Electric Vehicle Charging General Service Symbol Sign (IA-13) 입니다.
IA-13 : http://mutcd.fhwa.dot.gov/resources/interim_approval/ia13/index.htm

기존에 만들어 진 D9-11b 를 일부 변경하는 것이 목적이고 몇 가지 항목을 고려하여 다음과 같이 만들었다고 합니다.

ia13_img1sml

제 생각에도 기존 로고에 비하여 전기라는 특징이 더 확연하게 보이는 것 같습니다.

국내 실정에 맞게 변경한다면 “EV” 문구를 “전기” 문구 정도로 바꾸는 것이 어떨까 싶네요.

회사에 전기 자동차 충전기 설치 후기

이 글을 회사에 충전기를 설치 하도록 허가 해 주신 쎄트렉아이 경영진 및 동료들, 전기차 실사용자 단톡방 유저들

전기 자동차 충전기 선택

  • 모비스 순정 충전기가 있으나 전력이 충분하지 않음 (10A급).
  • Charge-amps 사의 제품이 있으나 금액이 비쌈 (총 구매 비용이 약 80만원 가량).
  • OpenEVSE 의 경우는 관세범위 밖이라 관부가세와 배송비를 더하면 금액적으로 큰 메리트 없음.
  • 동호회에서 자작하는 분들 만나 부탁드림. J1772의 경우는 프로토콜이 단순하고 공개되어 있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됨.

KAIST 에서 충전

카이스트 정문에 충전 시설이 있음. 동전을 넣고 30분/100원에 이용 가능. 충전은 잘 되지만 밤에 충전 기에 꽂아두고 집까지 걸어서 가야 함. 충전 후 집까지 걸어가는데 10분 정도 걸리지만, 이걸 1주일에 1~2번 정도 하니 꽤 귀찮았음.

20160830_142702

회사에 충전기 설치 건의

전사 경영 검토 워크샵에서 건의함.

테슬라가 국내에 출시하는 등, 전기차의 시대가 도래하고 있습니다. 미래를 대비하여 회사 신 사옥을 지을 때 전기차 충전소가 있으면 좋겠습니다.

답변은,

테슬라를 사 오면 만들어 주겠습니다.

사장님께 관련 자료를 조사하여 드릴테니 검토 부탁드린다고 이메일로 건의.

아래 내용을 요청받음.

  • 신사옥에 설치 할 충전기의 형태에 대해 제안.
  • 신사옥 짓기 전까지 사용 가능한 형태에 대해 제안.

회사 내 충전기 설치

사장님의 승인을 얻고 220V를 이용해 비상용 충전기를 회사에서 사용 할 수 있도록 허가를 받음. 회사 외부에 있는 작업 공구 창고에 있는 전원을 이용하여 충전이 되는 것 확인 함. 다만 전기 용량이 여유가 있지 않아 재작업 해 주기로 함.

(1차 설치 형태)

20160919_100617

안전 위하여 재활용품 적치 공간을 이용하여 차단기에서 전용 배선 (4SQ) 를 할당 및 방우 분전함 설치. 휴대용 충전기는 벨크로를 이용하여 부착하여 휴대 가능하도록 만들었음.

(2차 설치 형태)

20160927_123255

1주일에 2~3번 정도 (보통 월, 목, 금) 출근 후에 회사에 충전기를 꽂아주면 퇴근 시 충전 완료됨.20160927_123308

레이EV 이용 대전 -> 베어트리파크 여행기

주말에 가족과 함께 대전 -> 베어트리 파크로 여행을 다녀 왔습니다.

네이버 지도로 검색 했을 때 집에서 베어트리 파크까지 편도 주행 거리는 50km 입니다. 금요일에 회사에서 퇴근 하면서 완충을 해서 왔고 토요일에 조금만 다녔기 때문에 출발 시 주행 가능 거리는 약 60km 를 확인했습니다.

다행히 경로 중에 세종시를 지나가기 때문에 세종 정부 청사에서 충전 후에 다녀 올 계획이었습니다. 계획한 경로는 다음과 같습니다.
정부청사.PNG
  • 집 – 정부청사 (약 20km)
  • 정부청사 – 베어트리파크 (약 30km)
  • 베어트리파크 – 집 (약 50km)
가는 길에 충전하고, 돌아 올 때는 필요에 따라 급속 해서 올 지 말지 결정하려고 했습니다.
집에서 출발해서 세종 정부청사에 가니, 급속 충전기는 환경부 건물 앞에 있더라구요. 환경부 급속 충전기니 역시 환경부 앞에 있나 봅니다.
경비 아저씨가 방문 목적 확인 하신 후에 통과를 시켜 주시네요.
“전기 자동차 충전기 이용하러 왔습니다”
“고장이에요”
“네…네?”
“전기 자동차 충전기가 고장이라서, 근처 마트로 안내 해 드리라고 공지가 내려왔습니다. 홈플러스에 있다네요.”
세종 이마트에 있는 건 알고 있었는데, 세종 홈플러스에도 있다고 하네요?! 그런데 어제는 마트 쉬는 일요일이었습니다 ㅠ_ㅠ 홈플러스에는 급속이 설치 된 경우를 많이 봐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가 봤습니다. 문 닫혀 있어도 주차장은 이용 할 수 있을까, 아니면 혹시 당직자에게 사정을 말하면 되지 않을까…하면서요.
주차장 입구는 막혀있고, 당직자도 없습니다ㅠ_ㅠ 다행이 아이는 뒷자리에서 잘 자고 있었습니다.
이 상태로 왕복은 할 수 없어서 경로를 바꿨네요.
정부청사.PNG
집 -> 세종 정부청사 -> 오송역 -> 베어트리파크
다행히 많이 돌아가지 않고 충전 할 수 있었습니다.
네비에 있는 오송역 충전기 찍으니까 충전기의 정확한 위치 (주차구역 A) 까지 가는 길을 상세하게 알려주네요. 주차장 내부의 꼬불꼬불 한 길까지 안내 해 주면서요. 오송역에서 급속으로 완충하고 (80%까지) 주차 요금은 전기차 충전하러 왔다고 하니 받지 않았습니다.
오송역->베어트리파크->집 까지 거리는 70km 정도네요. 이 정도면 그냥 집까지 가도 되겠습니다.
베어트리 파크는 좋았습니다. 수목원 구역도 밀도 있게 잘 꾸며져 있고, 곰은 정말 많습니다. 곰 사육사에 먹이 주기를 할 수 있는데 아이가 정말 좋아했어요. 다음에 어른들 모시고 다시 한 번 오고 싶을 정도였습니다.
그렇게 재밌게 놀고 다시 집으로 오니 운행 가능 거리가 10km 정도 남았네요. 다음날 회사까지 가야 되는데, 회사가 거의 딱 10km 입니다. 좀 걱정되어 카이스트 공용 충전기 이용하여 30분 정도 충전하니 주행 가능 거리가 20km 가 좀 안되네요.
그리고 집에 가서 저녁 먹고 씻고 자려는데, 아들이 집에 안 들어 간답니다 ㅠㅠ 집에 가기 싫대요… 그래도 또 다시 외출을 했습니다. 시내에 가서 차지비에 꽂아두고 근처에 있는 교보문고 가서 책 보다가 왔네요. 1시간 정도 보고 오니 또 충전되어 30km 정도…
어쩌다 보니 하루 종일 운전하고 충전하고 했는데, 급속1번으로 다녀 올 수 있는 거리는 레이로도 나쁘지 않네요. 집에 온 다음의 충전 (카이스트 충전기, 차지비) 의 경우는 충전이 필요해서 했다기 보다, 시간이 아까워서 충전 한 것인 걸 감안하면 어렵지 않은 여행이었던 것 같습니다.
요약 :
  • 총 120km 를 달렸습니다.
  • 세종에서는 급속 충전기 고장 + 마트가 문을 닫아 당황했었습니다.
  • 레이 네비가 오송역 충전기를 잘 안내 해 주었습니다.
  • 집에 오니 주행거리 10km 남는 알찬(?) 주행이었습니다.
  • 베어트리 파크는 좋았습니다.

Linux 머신에서 Huawei R215 를 모뎀으로 이용하기

화웨이에서 만든 R215 (E5372) 모델을 몇년째 잘 사용하고 있었는데, 어느순간 2.4Ghz WIFI가 잡히지 않는 문제가 생겼다.

라즈베리 파이3 에서 라우터를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은

  1. USB를 연결하여 모뎀 형태로 이용한다
  2. 라즈베리파이에 5Ghz WIFI 모뎀을 장착한다.

인데, WIFI 모뎀을 따로 사는 것이 아까워 1번을 이용하기로 했다.

 

PC에서 모뎀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1. USB 를 최초 연결하면 디스크 드라이브로 잡히고
  2. 해당 드라이브에서 모뎀 드라이버를 설치 한 이후에는 모뎀으로 잡히게 된다.

 

리눅스에서는 어떻게 하는 지 찾아보니 usb_modeswitch 라는 도구를 사용하면 된다.

sub 장비의 VID, PID를 변경하여 다른 모드로 인식시키는 도구이다.

내 기기의 VID, PID는 lsusb를 통해서 알아냈는데, 어떤 VID, PID로 바꿔야 모뎀으로 인식이 되는지는 확인이 필요했다.

윈도우 PC에 연결하여 모뎀으로 인식시킨 후, VID/PID를 알아내면 간단했겠지만 모뎀을 이미 리눅스 머신에 설치 해 놓은 상태라 분리하기가 번거로왔다.

온라인에서 검색 해 보니 DD-WRT 위키에 Mobile Broadband 모뎀별 Default ID와 Modem ID를 정리 해 두었다.

 

먼저, 설정 파일을 생성했다.

# cat /usr/share/usb_modeswitch/12d1\:1582

# Vodafone / Huawei R215 Router
TargetVendor=0x12d1
TargetProduct=0x1588
HuaweiNewMode=1

 

설정파일을 생성하면, 재부팅 시 usb_modeswitch가 해당 파일을 읽어, 12d1:1582 인 장비가 있으면 파일에 설정된 새로운 Vendor/Product로 변경하게 된다.

 

재부팅 없이 바로 적용하고 싶으면, 아래와 같이 직접 적용하면 된다.

usb_modeswitch -c /usr/share/usb_modeswitch/12d1\:1582 -p 1582 -v 12d1

 

ADS-B 수신국 구축 하기 – 준비

해외 직구를 하거나, 해외 출장을 갈 일이 있으면 Flightaware 를 이용해서 내 비행기 상태를 보곤 했었다.

사실, 비행기 상태를 본다고 해서 달라질 건 없는데 그래도 궁금해서 보곤 했다.

 

배경정보

항공기에서는 항공 안전을 위해 ADS 라는 정보를 뿌리는데, 지상에서 해당 정보를 수집 하여 보여 준다고 한다. ADS에 대한 정보는 AP 우주항공 카탈로그에 정리 된 것이 한국어 자료 중에서는 제일 정리가 잘 된 것 같다.

 

지상국 구축 자료

수신기 구축

ADS-B 지상국을 만드는 방법은 Flightaware 에 정리되어 있다. 해당 페이지에는 아마존에서 Nooelec의 ADS-B수신기를 사라고 되어 있는데 Flightaware Pro Stick이 더 싸면서 수신률도 더 좋다고 한다. 이미 주문을 한 후에 Pro Stick 정보를 확인해서 아쉽다.

자료는 이미 잘 정리 되어 있어서, 추가적인 정리는 필요 없을 것 같다.

국내에서 수신기를 구축해서 사용하는 항공 동호인 블로그에서 실제 사용 예를 볼 수 있다.

 

안테나 구축

아마존에서 안테나를 구매 하려고 했는데 Flightaware 에서 소개하는 안테나는 품절 상태였다. 아마존에 보니 다른 ADS-B 수신기가 있기는 한데 자작을 하려고 한다.

Colinear Antenna 를 자작 하는 방법은 구글에 검색하니 바로 나온다.

TV안테나용 Coaxial Cable이 50/75옴이니 마트에서 쉽게 구매해서 사용하면 될 것으로 보인다.

안테나를 세우기 위한 부분은 차차 준비하려고 하는데, 내경 16mm 파이프를 쓰고 바닥면에는 플랜지로 쓰면 스스로 서 있게 만들 수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