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9월 전기차 사용 통계

전기차 유저로서 OBD를 이용해서 자동차 정보를 로깅을 하면서, 다음과 같은 정보를 정량적으로 보고 싶었습니다.

  • 나는 언제, 어디서 충전을 하는가? 얼마나 잦은 빈도로 충전을 하는가?
  • 급속/완속 비율은 어느정도이며 어느 곳에서 충전을 하는가?
  • 나는 한번에 얼마나 충전을 하는가? 배터리가 몇% 일 때 충전을 시작하고, 한 번에 충전을 하는 양(시간)은 얼마인가?
  • 그럼,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충전을 할까?

내 개인적인 궁금증이기도 하고, 전기차 충전기를 어디에 어떻게 만들까 고민하는 사람들도 저런 정보가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9월 한 달 동안 (앞뒤로 조금 더 포함) 레이 충전 일지 통계를 내 보았습니다.

언제, 얼마나 충전을 할까?

각 날짜별 충전양을 Calendar Heatmap으로 표현을 해 보았습니다. 색깔이 진할수록 충전양이 많습니다.

cal_heatmap.png

9월 3주 이전까지는 전용 충전 공간이 없었고, 이후에는 전용 충전 공간이 생겼습니다.

  • 저의 경우는 1주일에 평균적으로 4번 정도는 충전을 하는 편입니다. 개인 충전 공간 보유 여부와 무관하네요.
  • 개인 충전 공간 설치 후에는 화요일에는 1번, 수요일은 한번도 충전을 한 적 없습니다. 주중에는 출퇴근 목적으로 사용하니 월요일 충전 이후에 목요일 까지는 무리가 없네요.
  • 개인 충전 공간 설치 후에 금요일은 늘 충전을 합니다. 회사에서 충전을 하다 보니 금요일에는 꼭 가득 채워서 집에 가게 되네요.
  • 주말 토, 일 주에 하루는 반드시 충전을 합니다. 주말에 주행 거리가 많을 때에는 이틀을 버티지 못하네요.
  • 특별이 색이 진한 날짜가 두 곳 보입니다.
    • 9월 2주 토요일은 이전에 충전을 하지 않아, 방전된 상태에서 충전 + 주말동안 이동 한 부분을 충전하여 충전 양이 많네요.
    • 9월 4주 일요일은 장거리 여행을 했습니다. 도중에 급속 1회 + 갔다 와서 완속 충전을 해서 충전 양이 좀 많네요.

어디를 다녔을까?

머물러 있는 시간을 기준으로 Heatmap으로 표시를 해 보았습니다.

drive_map

  • 전체적으로 분포가 대전 내에서만 보이고, 대전을 벗어나면 아무것도 없습니다.
  • 대전 내에서는 집과 회사를 잇는 빨간 선이 눈에 띕니다. 주용도가 출퇴근용 차량이라 출퇴근 경로가 눈에 띄네요.
  • 남쪽에 있는 점 하나는 대전 동물원으로 보입니다.

어디서, 얼마나 자주 충전을 할까?

9월 한달동안 충전양을 지도에 Heatmap으로 표시하고, 위치를 핀으로 찍었습니다.

charge_map_wide.png

주 활동지는 대전이고, 세종에서 두 번 정도 충전을 했었네요. 레이로는 장거리는 무리이다 보니, 주로 출퇴근으로만 사용했습니다.

charge_map.png

  • 대전 내에서는 제일 빨갛게 보이는 곳이 두 곳이네요. 회사와 카이스트 충전기입니다.
  • 9월~10월 동안 시간이 좀 여유가 있는 편이라 대전에 있는 대부분의 충전기를 다 둘러 본 것 같습니다. 둔산동에 3곳의 충전기는 상당히 밀집되어 있습니다. 3곳의 충전기 사이의 거리가 1km내외입니다.
  • 월평동 이마트 TR 에서 충전 한 기억이 있는데, 기록이 누락 된 것 같습니다.
  • 카이스트 내에 (정문이 아닌 곳에) 몇몇 찍혀있는 점들은 이동형 충전기 테스트를 위해 잠깐씩 이용했습니다. 전력량이 얼마 되진 않지만 (수kwh이내) 도둑전기 쓴 게 다 드러나네요.

한 번에 얼마나 충전을 할까?

X축에는 시작 충전양(%), Y축에는 충전 종료시 충전 양(%) 을 표시 해 보았습니다.

charge_stat

 

뻔한 결과이긴 하지만 위의 그래프에서는 두 개의 경향이 보입니다.

  • 현재 상태 무관하게, 완충 될 때 까지 충전 (빨간 원)
    • 집에서 밤새 충전을 하거나 회사에서 근무시간 동안 충전을 하는 경우는 완충이 될 때 까지 연속으로 충전을 합니다.
  • 기존 충전 양 대비 조금만 충전 (초록색 원)
    • 완속 충전기를 이용해 배터리를 완충하는데 일반적으로 4-5시간이 걸리는데, 마트에서 1시간 정도 장보는 것으로는 20% 정도 충전을 할 수 있습니다.

두 그룹의 빈도수를 보면, 거주지에서 완충까지 계속 충전을 하는 경우가 더 많네요. 빈도 수도 많고, 충전양은 그보다 훨씬 많습니다.

X=Y 에 가까운 포인트 (거의 충전이 되지 않음) 의 경우는 이동형 충전기 테스트를 위해 한 것으로 보이며, X>Y 인 점들은 (충전 이후에 배터리가 줄어듬) 은 로깅 시 데이터가 빠져서 발생한 오류로 보입니다.